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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수요 회복 기대감 주가에 선반영… 투자의견 중립 유지 [하나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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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2-2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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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하나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중국 수요 회복과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내수 회복 기대감 등이 주가에 이미 선반영됐다며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22일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871억원, 영업이익 31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488억원)를 35%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컨센서스 하회는 광군제 매출 부진에 따른 손익 악화에서 기인했다. 중국 마몽드 매장 철수 관련 재고 환입과 북미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 및 마케팅 비용 증가 등도 영향을 미쳤다.

중국 매출도 부진하는 추세다. 손익 방어를 우선한 소극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주요 브랜드의 매출 감소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라네즈와 마몽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 30%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49%였던 중국 매출 비중은 35%로 감소할 전망이다.

다만 비중국 매출은 확대되는 모양새다. 북미는 아마존 입점 효과와 타타하퍼 인수 손익이 반영되며 고성장을 지속했다. 동남아도 리오프닝 효과로 매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추정된다. 비중국 매출 비중은 지난해 12%에서 올해 16%로 확대가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대중국 수요 회복과 비중국 규모 확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내수 체력 회복 등이 기대받고 있지만 이는 2023년 추정치에 기반영, 주가에는 선반영됐다"며 "가시성 있는 매출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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