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는 지난 21일 시청에서 ‘제2차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를 열고 답례품을 선정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지역 특색을 잘 반영할 수 있는 답례품을 논의해 기존 1차 선정품 3종(제천몰 한방제품, 청풍호반케이블카·관광택시 탑승권)에서 7종을 추가, 모두 10종을 선정했다.
추가된 답례품은 △하늘뜨레 사과 △남제천농협 양채꾸러미 △제천농협 오곡영양밥 △봉양농협 고춧가루 △제천단양축협 한우와 돼지고기 세트 △옥순봉출렁다리 입장권 △청풍호카누카약 체험권 등 7종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 기부제는 현재 주소를 둔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자치단체에 개인만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이하는 전액을, 10만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의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답례품은 기부액의 30%(150만원)한도 내에서 증정할 수 있다.
접수된 기부금은 내년 4월부터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과 청소년 육성·보호, 주민 문화·예술·보건·자원봉사 등 지역공동체 활성화 증진·지원 등에 활용된다.
◇ 박물관에서 소원 담은 트리 장식품 만들자
의림지 역사박물관은 오는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의림지 역사박물관 1층 로비에서 성탄절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무료이며 ‘디폼블럭 오너먼트 만들기’, ‘열려라! 소원 열매’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디폼블럭 오너먼트 만들기’는 디폼블럭(10mm이하로 홈을 끼우는 작은 블록)을 활용해 트리를 꾸미는 장신구(ornament)를 만드는 체험이며, ‘열려라! 소원 열매’는 크리스마스에 관람객들의 소원을 적고 이를 크리스마스트리에 걸어 기원하는 활동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이 참석하셔서 의림지의 역사와 농경문화 등 전시를 즐기며 교양을 함양하는 동시에 크리스마스 축제의 기분을 만끽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제천시 청년정책위원회 2022년 정기회의 개최
충북 제천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지난 21일 제천시청 박달재실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2020년 8월 최초로 구성된 제천시 청년정책위원회는 청년들의 능동적인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수혜당사자인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소통창구의 기능을 수행해왔다.
이날 회의에 앞서 청년정책위원회 위원장인 박기순 제천시부시장은 17명의 신규 위촉위원에게 위촉장을 전수한 뒤, 이진훈 기획예산과장의 청년센터 운영 개요 설명이 이어졌고, 이어 향후 조성될 제천시 청년센터 운영에 관한 위원들의 의견 개진 및 토의가 진행됏다.
각 위원들은 청년센터 운영 방안, 제천시 청년센터에서 시행되었으면 하는 프로그램, 기존 제천시 청년 지원정책 개선방안 등에 대해 적극적인 제안을 펼쳤다. 이날 제안된 위원들의 요청사항은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3년도 제천시 청년센터 운영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기순 부시장은 “제안 내용을 적극 검토해 제천시 청년센터 운영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시 대설 및 한파주의보 … 빙판길 제설 등 안전관리 총력
충북 제천시는 ‘대설주의보 및 한파주의보’ 등 기상특보 발효에 따라 관내 도로 제설 및 보행자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오후 2시 기준 6cm의 적설로 충북도내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가운데, 시는 예보에 따라 이날 오전 5시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제설장비 26대(덤프 15t 15대, 5t 7대, 살수차 4대)를 시내․외지역 등 주요 도로에 투입해 제설 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21일 오후 5시까지 강설이 예보돼 있고, 22일부터 주말까지 영하 15도를 넘나드는 강추위가 예고됐다”며 “이에 도로결빙 우려지역, 고갯길 등 취약구간을 파악하고 제설에 철저히 해 쾌적한 도로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제18회 장애인종합예술제 개최
장애인종합예술제는 지체장애인의 자주적이고 적극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대회로 올해는 노래경연 부문에 8개팀이 참가하여 그동안 쌓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예술제는 김창규 시장을 비롯한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장애인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에서는 8개 팀의 노래 경연이 펼쳐진 끝에 △1등 이봉구 ‘천년을 빌려 준다면’ △2등 장가지어벤져스 ‘안동역에서’ △3등 최미숙 외 1명 ‘거짓말’ 등이 수상했다. 부상으로 각 50만원, 30만원, 20만원이 수여됐다. 또 해오름예술단, 늘푸른산악회, 가수 이느낌, 홍비, 김성진 외 1명의 초청공연도 열렸다.
김 시장은 “제18회 장애인종합예술제 개최를 축하드리며 참가자 모두 올 한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고 서로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었다”며 “2023년에도 다양한 제천형 장애인복지 시책을 추진해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행복한 제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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