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연말연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선다.
군은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직무 해태, 품위 훼손 및 금품·향응 수수 등의 행위 사전예방과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19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공직감찰을 시행하기로 했다.
군은 2개반 4개조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감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감찰 내용을 세분화하고 노출과 비노출 감찰 활동을 병행해 감찰의 효율성을 기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민생업무 관련 직무해태 및 소극행정, 음주운전·성비위 등 품위훼손 △금품·향응 수수, 공용물의 사적 사용 용도 등이다.
또 연말 각종 행사 개최에 따른 재난·사고 발생에 대비한 비상대비 태세, 관련 대응 매뉴얼 시행 빛 비상연락망 정비 유무 등도 집중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확고하게 바로잡겠다”며 “공직사회부터 솔선수범해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군농업기술센터, 이주란 지도사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 우수상 수상
충북 영동군은 영동군농업기술센터 이주란 농촌자원팀장이 최근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시니어 부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농업기술보급 및 교육훈련 사업을 통해 지역의 농업 농촌발전에 기여한 지방농촌진흥공무원을 선발하는 상이다.
이주란 지도사는 2018년 농산물 종합 가공교육실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산물가공 전문기술교육을 추진했다.
이와 함께 농산물 가공 소득화 9개 사업 6억3600만원의 사업비로 디저트 제품을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집중 추진해 가공 사업을 활성화했다.
2021년에는 특산자원 융복합 기술지원 공모사업에 전국 2위로 선정돼 1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2년에 걸쳐 농촌자원과 연계하여 감주먹떡과 와인소금빵 등 관광 상품화에 지원했다.
농촌체험을 통한 농업의 가치창조를 위하여 충청권 최초로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선정을 통해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 현장체험으로 적극 활용과 영동군 관광객 증대에 기여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이주란 지도사는 “많은 영동군 농업인들과 동료 선후배 직원들의 도움으로 이러한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영동군의 농업의 가치 창출과 지역 농업인들의 영농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황간교회, 이웃돕기 성금 400만원 기탁
충북 영동군 황간면 한국기독교 장로회 황간교회가 22일 황간면사무소를 방문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이순재 담임목사는 “일년동안 십시일반 모아온 성금이 지역의 저소득가정 청소년 및 소외계층에 전달돼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작은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지승구 황간면장은 “연말을 맞아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소외계층에게 사랑을 나눠주셔서 감사드리고, 황간교회의 소중한 정성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성금은 황간면 저소득가정 청소년과 저소득 소외계층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 사용할 예정이다.
◇ 정원식품, 지역 인재양성에 500만원 기탁
충북 영동군 용산면 소재, ㈜정원식품(대표 김훈섭)이 22일 영동군청을 찾아 영동군민장학회에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정원식품은 알 가공·조리 업체로, 선진화된 생산 시스템을 활용해 고품질의 건강 먹거리를 생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에도 사랑의 물품 기탁, 장학금 기탁 등으로 더 활발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훈섭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기탁한 장학금이 희망과 용기로 전달돼,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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