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법인 2021년 사업보고서 미흡사항 249건…전년比 78건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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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2-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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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금융감독원은 회계법인이 제출한 2021년 사업보고서를 점검한 결과 미흡사항이 전년 동기 대비 78건 감소한 249건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 대상은 2021년 사업보고서 제출대상인 회계법인 총 209개사였다. 점검항목은 △감사보고서 품질 관련 정보 △인력 및 보수에 관한 사항 △손해배상준비금 등 기타항목 등 총 30개였다.

미흡사항은 143개사에서 총 249건이 발견됐다. 이는 162개사에서 327건이 발견됐던 전년 대비 23.9%(78건) 감소한 수치다. 회계법인당 평균 미흡사항 건수도 1.68개에서 1.19개로 감소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품질관리 관련 항목에서 130건의 미흡사항이 나왔다. 성과평가체계 기재미흡이 63.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지배구조 관련 기재미흡(10.8%)과 내부심리 실시 현황 및 문서보관 정책 기재미흡(6.9%) 등이 뒤를 이었다.

인력 및 보수 항목에서는 99건이 확인됐다. 소속인력 보수 및 손익계산서 합계 불일치가 61.6%였고 소속인력 부문별 합계 불일치도 21.2%로 집계됐다.

기타 항목에서는 98건이 나타났다. 투명성보고서 관련 미흡사항이 79.6%를 기록했고 사업보고서 내 손해배상준비금 및 손해배상공도기금 불일치와 감사보고서 감리결과 부실기재 등도 있었다.

금감원은 "신외부감사법 도입 이후 강화된 공시제도의 안착을 위해 회계법인 사업보고서 점검을 매년 실시한 결과 지속적으로 미흡사항이 감소하는 등 관련 제도가 원활히 정착되고 있다"며 "미흡사항 관련 사업보고서 정정 안내를 통한 공시 충실도를 제고하고 사업보고서 작성방법 등에 대한 안내 및 교육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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