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오는 24일까지 전북에는 10~25㎝ 이상,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 됨에 따라, 전북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을 3단계 가동으로 격상 운영하고 있다.
22일 전북도 및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9시40분 현재 임실, 순창, 정읍, 군산, 김제, 부안, 무주 등 7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또 전주, 익산, 완주, 남원, 진안, 장수, 고창 등 7개 시·군에도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특히 22일 밤과 23일 사이에 시간당 3~5㎝의 강한 눈과 함께, 22일부터 24일까지 많은 곳은 30㎝ 이상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현재까지 전북에서는 큰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다.
다만 남원 지리산 정령치(12㎞) 노선에 대한 차량 통제가 이어지고 있고, 8개 국립·도립·군립공원의 65개 탐방로가 통제됐다.
또 군산~어청도 등 4개 여객선 항로도 결항 중이다.
이에 전북도는 재대본을 3단계로 격상 운영하고, 428개 구간에 250대 장비와 474명의 인력을 동원해 1602t의 염화칼슘 등 제설제를 살포해 주요 고갯길과 출근길 사고 및 교통대란을 방지하고 있다.
주거형 비닐하우스 등 적설에 취약한 구조물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적설 전·중·후 점검과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필요시 비닐하우스 거주자를 한파쉼터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파에 대비해서도 취약 계층의 인명피해 예방 최소화를 위해 노약자, 어린이, 만성질환자들의 야외활동 자제 등 행동요령을 문자, 마을방송으로 안내하는 한편, 독거노인 등 재난취약계층에 대해 재난도우미 등의 전화·방문으로 안부 확인 실시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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