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이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한 ‘2022년 청소년정책 분석·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청소년정책 우수사례 발굴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이번 평가는 17개 시·도 및 228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청소년정책 전반에 대한 종합적 평가가 이뤄졌다.
군은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지역사회 조성을 정책목표로 청소년 주도 체험활동 활성화, 대상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 청소년 보호 및 안심환경 조성의 3가지 중점과제를 설정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기획·추진해 왔다.
특히 67종 스포츠 프로그램과 183종 교육콘텐츠 사용이 가능한 가상현실 스포츠실과 VR체험존, 음악연습실을 새로 조성해 청소년이 공간 제약 없이 활동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노래연습실 및 댄스연습실 시설 보강과 야외공연장 리모델링으로 청소년 이용 공간 환경을 개선했다.
충북 도내 최초로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를 제정해 관내 청소년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여 청소년 맞춤 복지에 앞장섰으며,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체험을 위한 에너지 충전소(카페)를 운영하여 바리스타, 제빵, 제과 등 관련 자격증 취득에도 지원하고 있다.
청소년 활동 프로그램, 청소년 방과후 활동지원 등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으로 교육의 공공성을 높였으며, 청소년 상담 사업 등 청소년을 보호하는 지역사회 환경 조성에 노력해 왔다.
평생학습원 최영찬 원장은“이번 우수지자체 선정을 계기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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