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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이 경제성장 수준 대비 국민들의 행복 수준이 낮은 국가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5세 이상의 후기 노인, 고졸 이하의 비교적 학력이 낮은 집단, 일용직 임금근로자나 실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행복점수가 낮았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2년 겨울호'의 '한국인의 행복, 무엇을 해야 할까'에 따르면 한국인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행복 수준은 세계 50∼60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발전 수준과 비교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의 평균 조건을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의 행복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나이에 따른 행복 수준은 비선형 관계에 가까웠다.
교육 수준을 보면 고졸 이하의 사람들에 비해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한 사람들의 행복 수준이 높았다.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 이상의 교육 수준을 가진 사람들의 행복 수준은 고졸 이하의 집단에 비해서는 높지만,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다소 낮았다.
이는 생애주기에 따라 교육을 마친 이후에 경제활동을 시작하면서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기에 긍정적이지만은 않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종사상 지위에 따라서는 상용직 임금근로자의 행복 수준이 가장 높다. 회귀계수의 절댓값 중심으로 보면 학생이나 주부, 군인 등 비경제활동인구나 무급가족종사자의 행복 수준과 상용직 임금근로자의 행복 수준 차이가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일용직 임금근로자, 공공근로 종사자, 실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행복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일자리의 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은 많을수록 행복 수준은 올라갔다. 개인들이 원하는 삶의 여건을 획득할 수 있는 경제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교육 수준이나 일자리의 질, 사회적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개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높은 소득은 행복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었다.
많은 가구원 수는 행복 수준에 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맥락에서 사회적 관계에 만족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다.
교육 수준이나 일자리, 소득과 같은 경제적 기반이 행복한 삶에 중요한 바탕이 되지만 행복한 삶에 가장 높은 영향력을 보이는 요인은 사회적 관계인 것이다.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행복 취약 계층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통계 관리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복지국가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행복 취약계층을 포함해 한국인의 행복 수준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KOSTAT 통계플러스 2022년 겨울호'의 '한국인의 행복, 무엇을 해야 할까'에 따르면 한국인이 자신의 삶을 평가하는 행복 수준은 세계 50∼60위권에 머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 발전 수준과 비교하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의 평균 조건을 살펴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의 행복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았다. 나이에 따른 행복 수준은 비선형 관계에 가까웠다.
교육 수준을 보면 고졸 이하의 사람들에 비해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한 사람들의 행복 수준이 높았다. 대학이나 대학원 졸업 이상의 교육 수준을 가진 사람들의 행복 수준은 고졸 이하의 집단에 비해서는 높지만, 대학이나 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다소 낮았다.
종사상 지위에 따라서는 상용직 임금근로자의 행복 수준이 가장 높다. 회귀계수의 절댓값 중심으로 보면 학생이나 주부, 군인 등 비경제활동인구나 무급가족종사자의 행복 수준과 상용직 임금근로자의 행복 수준 차이가 다른 집단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다.
특히 일용직 임금근로자, 공공근로 종사자, 실업자 등 고용 취약계층의 행복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아 일자리의 질이 행복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소득은 많을수록 행복 수준은 올라갔다. 개인들이 원하는 삶의 여건을 획득할 수 있는 경제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교육 수준이나 일자리의 질, 사회적 관계 등이 복합적으로 개개인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높은 소득은 행복의 필요조건일 수는 있지만 충분조건은 아니었다.
많은 가구원 수는 행복 수준에 양적인 영향을 미쳤다. 같은 맥락에서 사회적 관계에 만족할수록 행복 수준이 높았다.
교육 수준이나 일자리, 소득과 같은 경제적 기반이 행복한 삶에 중요한 바탕이 되지만 행복한 삶에 가장 높은 영향력을 보이는 요인은 사회적 관계인 것이다.
김성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행복 취약 계층의 삶의 여건을 개선하고 이들도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통계 관리와 과학적 근거에 기반을 둔 복지국가의 역할이 요구된다"며 "행복 취약계층을 포함해 한국인의 행복 수준을 증진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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