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방 시대 주도 위한 민선 8기 조직 개편 단행...내년 1월 1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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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2-12-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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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시대 개막,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 통합신공항 조기 건설 등

  • 업무 일원화‧협업화 통한 행정 효율성 제고...조직 정비

경북도청 청사 전경.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 철학인 경북이 주도하는 대한민국 지방 시대를 구체화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내년 1월 1일 단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한 지방 시대 주도, 디지털 전환 대비 첨단과학산업의 유치와 육성,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의 조기 건설과 지역 유망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민간주도형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 시대를 위해 지방시대정책국 신설, 지방시대정책국은 청년 층의 이탈과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의 위기를 균형 발전과 지방분권을 통해 지방이 주도적으로 해결하고자 지방시대정책과, 인구정책과, 청년정책과, 교육협력과, 외국인공동체과를 둔다.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과학산업 중심의 메타버스과학국을 신설한다. 메타버스과학국은 메타버스, AI, 5G, ICT, 빅데이터, 정보보안기술 등의 첨단과학 신기술 유관부서를 일원화하고 디지털 대전환에 대응하고자 메타버스혁신과, 과학기술과, 4차산업기반과, 빅데이터과, 정보통신과로 편제한다.
 
경제정책을 통한 지역 유망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제산업국을 신설한다. 경제산업국은 공공기관 주도의 일자리 창출에서 벗어나 지역 기업이 활성화되어 민간주도의 좋은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일자리경제실의 일자리 정책과 과학산업국의 지역산업 정책을 일원화한 것으로 경제정책노동과, 기업지원과, 사회적민생경제과, 소재부품산업과, 바이오생명산업과, 교통정책과, 외교통상과로 구성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을 위해 통합신공항추진본부를 신설한다.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조기 건설로 신공항 연계 항공물류산업을 육성하고 공항 지역의 건설 사업으로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는 행안부로부터 한시 기구로 승인 받아 통합신공항추진단(4급)을 통합신공항추진본부(3급)로 확대‧신설한다.
 
통합신공항추진본부에는 공항 건설과 항공물류산업 육성을 위해 공항정책과를 신설하고, 공항 주변 신도시 조성과 공항 연계 광역교통망을 구축하는 공항신도시조성과를 신설한다.
 
행정 수요를 반영한 행정 기구의 신설과 개정도 함께 진행한다. 아이여성행복국의 아이세상지원과와 여성가족행복과를 통폐합해 행정부지사 직속 여성아동정책관을 신설한다.
 
도청 신도시의 전입 인구 증가를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을 강화해 명품 신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해 건설도시국에 있던 신도시 활성 업무와 자치행정국 청사 관리‧운영 업무를 통폐합해 자치행정국 내 공공시설과를 신설한다.
 
또한 포스트 코로나19에 대응해 감염병 예방 역량 강화를 위해 보건환경연구원의 보건연구부를 감염병연구부와 식의약연구부로 분리한다.
 
기후 위기로 발생하는 봄철 대형 산불로 인한 산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에도 산불 진화가 가능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한다.
 
어업기술센터를 어업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여론 수렴을 위해 대변인을 개방형 직위로 전환한다.
 
황명석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조직 개편은 민선 8기 경북의 도정 철학인 ‘경북이 주도하는 지방 시대’ 구현에 중점을 뒀다”며,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 시대를 만들기 위해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소상공인과 기업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게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미래 신산업육성과 성장 기반 확충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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