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는 오는 30일부터 1월 2일까지 2023학년도 정시 모집 원서를 받는다. 모집 인원은 943명이다. 전형은 수능위주 일반전형과 수능위주 실기전형, 실기·실적위주(실기우수자전형)로 나뉜다.
수능일반전형은 수능 성적 100% 선발한다. 군별 모집 인원은 가군 295명, 나군 226명, 다군 270명이다.
신설한 반도체공학과도 30여명 규모로 신입생을 뽑는다. 반도체공학과는 차세대 반도체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인력 양성과 공급을 위해 새로 만들었다.
반도체 특성화에 진력하고자 실습 중심 교육을 한다. 집중학기제와 표준현장실습학기제, 산학프로젝트학기제 등 혁신적 교육 과정도 도입할 계획이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협약을 체결하고 1년간 융합캡스톤디자인을 수행한 학생이 기업에서 표준학기제현장실습을 하고, 기업 연구·개발(R&D)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게 취업 연계도 추진한다.
유병진 명지대 총장은 "앞으로 전문대 통합으로 늘어나는 정원을 반도체공학과에 추가 배정하고, 향후 단과대학으로 키울 계획도 있다"며 반도체 인력 양성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명지대는 일찍이 반도체 인재 양성 필요성을 인식하고 2010년 학내 대표 연구소인 '반도체공정진단연구소'를 세웠다. 자연캠퍼스에는 반도체연구소(R&D센터) 신축을 위해 교육부, 용인시 그리고 국내 반도체 기업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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