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협력분야는 삼영이엔씨의 오랜 해양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친환경 녹조·적조방제제의 대량생산을 위한 효율적인 제조 공정 설계 및 시스템 구축, 키토라이프의 독보적인 해양바이오 관련 기술 특허와 R&D에 기반한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 기술의 이전 등 양사의 사업경험과 기술노하우를 통합해 해양 ESG의 구체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협업 플랫폼의 구축이다.
올해로 설립 32주년을 맞이한 해양바이오 및 헬스케어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키토라이프는 해양 유래물질을 생명공학과 접목해 신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키틴 키토산’ 전문 기업으로서 해양바이오테크놀러지를 활용해 해양천연물 신소재를 꾸준히 연구 개발한 결과 세계적 수준의 특허와 바이오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해양바이오의 원조격 기업이다.
한국의 미래 해양 바이오 산업을 주도해온 주식회사 키토라이프는 32년간의 끊임없는 연구개발의 결과로 자타공인 국내 최고 수준의 해양바이오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 했으며 특히 주식회사 키토라이프의 나노신소재 ‘키토올리고당’은 국산 신기술 인증마크(NET마크)를 획득한 최초의 키토산 나노 신소재 기술이다.
황재우 삼영이엔씨 대표,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사업 추진
황재우 삼영이엔씨 대표는 일찌감치 주식회사 키토라이프의 앞선 해양바이오 기술력과 미래성장가능성을 간파하고 지난 4월 키토라이프에 30억원의 R&D자금을 지원해주면서 9개월 동안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기술에 대한 기술이전 및 공동사업 추진을 착실하게 준비해왔다. 황 대표이사는 "지난 3월 주식회사 키토라이프의 정특래 대표이사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대한민국에서 아직도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해양자원과 물질이 존재하며, 다른 나라에서 아직 갖지 못한 기술을 개발해 우리나라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만들어 가보자고 제안했을 때의 벅찬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 면서 "키토라이프와 공동개발하여 2023년 본격적인 양산과 공급에 나서게 될 친환경 녹조·적조 방제제 기술은 국내의 하천 및 근해 뿐 아니라 호수 및 저수지의 수가 어마어마한 중국 등 해외수출에 대한 가능성도 적지 않아 글로벌한 해양 바이오 기반 ESG 솔루션으로 기대된다" 고 포부를 밝혔다.
정특례 키토라이프 대표, "삼영이엔씨 해양 ESG 사업에 대한 협업은 큰 시너지 있다고 믿는다"
정특례 키토라이프 대표 역시 "해양수산부가 1조 2000억 규모로 추산한 바 있는 해양바이오 시장을 선점하려는 수많은 K-바이오 기업들이 있지만 30년 이상을 앞서서 해양으로부터 생성되는 자연물질인 키토산에서 추출한 천연물질 기반 나노파티클 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50여개의 세계특허를 보유한 해양바이오 선도기업인 키토라이프와 오랜 R&D를 통해 해양산업 전문기업으로 성장해온 삼영이엔씨의 해양ESG 사업에 대한 협업은 큰 시너지가 있다고 믿는다" 면서 "국내의 수많은 선박들에 제공되고 있는 삼영이엔씨의 기술과 제품들이 우리의 강과 바다가 건강할 때 더욱 활발하게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황 대표이사의 진정성과 비전을 보고 키토라이프의 특허 및 기술을 이전할 결심을 할 수 있었다" 고 지난 9개월간의 협업을 위한 과정에 대해 소회를 말했다. 한편 기장에 해양 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올해를 해양 바이오 산업 육성의 원년으로 선포한 부산시는 지난 6월 ‘부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 전략 포럼’을 통해 해양바이오산업을 부산 지역 주력산업으로 본격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어, 부산의 토박이 기업 삼영이엔씨 주식회사가 해양바이오 기술 기반의 ESG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해양환경의 개선과 기업의 수익성 제고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