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치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 의무를 3일 정도로 줄여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으나, 방역당국은 현행 7일 유지가 적절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23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료인의 경우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격리를 3일로 축소해 운영한 바 있으나, 바이러스 배출에 평균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 만큼 그 정도(7일)의 격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정 협의에서 확진자 격리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지 청장은 “외국에서도 보통 7일 격리가 대부분이고 일부 나라는 5일도 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7일의 격리 의무가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는 등의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보며 평가해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현재 7일 격리 의무를 유지하는 나라는 아일랜드, 벨기에, 튀르키예, 라트비아, 체코, 헝가리, 뉴질랜드, 코스타리카, 일본, 싱가포르 등이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이스라엘의 격리 기간은 5일이다.
격리를 의무가 아닌 권고로 하는 나라는 프랑스(7일), 미국, 캐나다, 영국, 핀란드, 아이슬란드, 호주(이상 5일)가 있다.
23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의료인의 경우 의료 공백을 줄이기 위해 격리를 3일로 축소해 운영한 바 있으나, 바이러스 배출에 평균 일주일 정도가 걸리는 만큼 그 정도(7일)의 격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여당인 국민의힘은 당정 협의에서 확진자 격리기간을 단축해 줄 것을 요구한 바 있다.
지 청장은 “외국에서도 보통 7일 격리가 대부분이고 일부 나라는 5일도 있다”며 “현재 단계에서는 7일의 격리 의무가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는 등의 상황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보며 평가해 진행하겠다”고 부연했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슬로바키아, 이스라엘의 격리 기간은 5일이다.
격리를 의무가 아닌 권고로 하는 나라는 프랑스(7일), 미국, 캐나다, 영국, 핀란드, 아이슬란드, 호주(이상 5일)가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