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2022년 공공 아동보호 체계 구축 보건복지부 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수성구는 2022년 8월 22일 대구 최초로 아동보육과를 신설해 아동보호 업무의 일원화를 구축했다. 10월 1일 아동보호전담요원 2명을 추가 배치하는 등 타 자치단체와는 다른 차별화된 아동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동보호전담요원들의 급여는 보건복지부 운영 지침에 따른 기본급 단가를 적용한다. 다양한 역량 강화 교육 지원을 통한 전문성 향상과 사기진작 및 장기 근무 유도를 통한 사례관리 연속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 공무원과 의사, 변호사, 경찰관, 아동보호시설 원장 등의 현장 전문가를 중심으로 사례 결정위원회를 구성해 전문성을 확보했다. 안건 발생 즉시 대면 회의 중심의 운영으로 적시성과 내실화를 강화해 왔으며, 올 한해 총 12회 회의를 통해 51건의 안건을 심의했다.
보호아동 발생 시 가정형 보호조치 비중이 87%에 달하며 대면 위주의 양육상황점검은 91%에 이르는 등 아동 이익 최우선의 보호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면접 교섭 활성화, 정보교류 및 사례관리 방안 논의, 시설 입소·양육상황점검 관련 협의 등 지자체와 아동보호기관 간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수성구만의 특화 사업으로 △퇴직 교사를 활용한 양육시설 아동 방과 후 공부방 운영 △지역자원 연계를 통한 장학금 결연사업 추진 △23개 중학교에 아동보호 및 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홍보 물품 지원 △가족사진 촬영지원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왔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구라는 공동체에서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아동들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아동 친화 도시! 행복한 수성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는 ‘모바일 헬스케어’는 만성질환예방이 필요한 수성구 주민 및 관내 직장인 약 250여 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해 보건소 전문가 5인(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수성구는 우수 운영사례 발표기관으로 선정돼 성과대회 시상이 이후 운영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수환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온라인 중심 사업이라는 특수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주민들이 건강관리를 지속해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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