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은 군민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 복지를 위해 기존 주민복지과에서 복지기획·희망복지·통합조사·장애인분야와 노인·여성·아동·청소년분야를 분리해 새롭게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은 각 계층에 대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이 더욱 강조되고 복지욕구가 다양화됨에 따라 노인·여성·아동·청소년복지를 담당하는 가족행복과를 분리해 사회적 약자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선다.
가족행복과는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며, 함께 성장하는 양성평등실현과 건강한 가정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아이가 행복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내실있는 보육정책을 추진하고, 다문화가정의 조기 정착 및 안정적인 가족생활을 지원하며, 청소년의 잠재역량을 개발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할 방침이다.
주요 업무로 갈수록 증가하는 치매노인을 위해 괴산읍 동부리 일대에 사업비 5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1840㎡, 3층 규모의 군립 치매전담노인요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노인장기요양기관 종사자(900명)의 처우개선을 위해 ‘노인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2023년부터 연간 24만원의 처우개선비를 지원한다.
저소득 가임기 여성(200명)을 위해 보건위생물품을 무상 지급해 여성의 건강권 보장과 건강복지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모든 아동의 권리가 존중되는 ‘아동이 행복한 도시, 괴산’을 실현하기 위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
또 아동과 청소년의 돌봄 공백 해소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지역아동센터(8곳)·다함께돌봄센터(3곳)·청소년문화의집 야간독서실(1곳)을 관리 운영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어르신들이 고향에서 편하게 노후를 보내시고 모든 군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 여성·아동·다문화가족·청소년 모두가 만족하는 평생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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