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플랫폼 브랜디가 창립 후 첫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브랜디의 흑자 전환은 지난 9월 하이버 사업 부문의 흑자 전환 이후 2개월 만에 브랜디, 서울스토어 사업을 포함한 실적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는데 성공했음을 의미한다.
브랜디는 버티컬 커머스 앱을 운영하는 ‘앱스(Apps) 전략’을 기반으로 패션 쇼핑앱 브랜디, 남자 쇼핑앱 하이버, 브랜드 패션플랫폼 서울스토어 등을 운영하는 버티컬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남성 패션앱 하이버는 가장 먼저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MZ세대 여성 고객 대상인 브랜디와 올해 인수한 서울스토어의 시너지 효과로 회원 수 1000만 명, 월간 활성사용자 수(MAU)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수익개선 성과는 앱 전체에 도입한 인공지능(AI) 추천을 통한 구매효율 증가와 마케팅 효율 상승에 따른 비용 절감, 직매입 상품의 물류 원가 인하,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광고 솔루션을 통한 신규 매출 성장 등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브랜디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익성 위주로 건강한 성장을 하는게 목표”라면서 “내년에도 새로운 버티컬 앱을 출시하며 앱스전략과 풀필먼트 사업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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