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협력사에 납품대금 3531억 조기 지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가림 기자
입력 2022-12-26 09: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현대자동차가 협력사 납품대금의 조기 지급을 통해 상생 활동에 나선다.

현대차는 협력사의 납품대금 3531억원을 14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는 고물가·고환율로 인한 자금시장 경색 상황 속에서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 특히 한국 기준금리가 사상 처음 6차례 연속 인상된 점도 조기 지급에 큰 영향을 미쳤다. 

현대차는 1차 협력사뿐 아니라 2, 3차 협력사들도 연내 납품대금을 앞당겨 지급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수혜 대상을 확대함으로써 대금 조기 지급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연말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조기 지급 대금이 2, 3차 협력사에도 골고루 돌아가 3고로 힘든 협력사들의 자금 조달 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차]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