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국 라디오 유명 진행자가 테슬라 충전을 두고 울분을 터트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라디오 진행자 도미닉 나티는 틱톡에 "테슬라 충전이 안 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망쳤다"는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영하 7도인 상황에서 테슬라S를 급속 충전(슈퍼차저)에 연결했다는 나티는 "두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충전은 매우 느렸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숫자는 더 낮아져 결국 충전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다른 슈퍼차저로 충전을 시도했으나, 오후 '배터리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계속 삽입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떴다고.
나티는 "다른 차량이 없어 좀 더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 몇 시간이 지나도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19마일밖에 갈 수 없는 상황이었고, 집으로 돌아와야 했다"고 설명했다.
동네에 우버나 리프트를 예약할 수 없어 결국 크리스마스 계획을 취소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미국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미국 중서부에서 시작된 '폭탄 사이클론'으로 북부 몬태나주는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지고, 뉴욕주 버팔로는 180㎝ 넘게 눈이 쌓였다.
눈폭풍까지 불면서 미국 전역에서 18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추돌사고, 항공기 결항 등이 속출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라디오 진행자 도미닉 나티는 틱톡에 "테슬라 충전이 안 돼 크리스마스 이브를 망쳤다"는 영상을 올렸다.
당시 영하 7도인 상황에서 테슬라S를 급속 충전(슈퍼차저)에 연결했다는 나티는 "두 시간이 지나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충전은 매우 느렸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숫자는 더 낮아져 결국 충전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다음날 다른 슈퍼차저로 충전을 시도했으나, 오후 '배터리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충전 케이블을 계속 삽입하십시오'라는 메시지가 떴다고.
동네에 우버나 리프트를 예약할 수 없어 결국 크리스마스 계획을 취소해야만 했다고 털어놨다.
현재 미국은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고통받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미국 중서부에서 시작된 '폭탄 사이클론'으로 북부 몬태나주는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지고, 뉴욕주 버팔로는 180㎝ 넘게 눈이 쌓였다.
눈폭풍까지 불면서 미국 전역에서 180만 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고, 3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추돌사고, 항공기 결항 등이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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