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프레스티지 클래스 대상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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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2-12-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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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내년 1월 1일부터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 고객을 대상으로 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 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서비스 신청은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

대한항공은 사전 주문 시에만 특별히 제공되는 메뉴를 식사 제공 시점별 2~3종씩 추가 운영한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내식을 사전 주문한 프레스티지 클래스 승객들은 탑승 후 자신이 선호하는 메뉴를 기내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해외여행 리오프닝 시기에 맞춰 기내 서비스 개선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제육쌈밥과 불고기 묵밥, 메밀 비빔국수, 고등어조림 등 새로운 기내식 메뉴 출시로 호평을 받았다. 세계적인 소믈리에와 협업한 신규 기내 와인서비스도 내년 3월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또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한국식 비건 메뉴도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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