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1시간 즉시배송 매출 '껑충'...네이버 협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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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12-26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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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 이상 매출 신장 전망…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 사업 제휴 확대 계획

모델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오목교점에서 홈플러스와 네이버의 온라인 사업 제휴를 알리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의 1시간 배송이 성과를 내고 있다.

26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9~11월) 1시간 즉시배송 매출 신장률과 신규 이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약 90%, 약 17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서비스는 지난 2월 론칭했다.

홈플러스 ‘1시간 즉시배송’은 ‘네이버 장보기’에 지난 21일 공식 입점했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주문 시 채소, 축산, 유제품, 가공식품 등 다양하고 신선한 상품을 전국 33개 도시 253개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1시간 내외로 고객에게 배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밤 10시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홈플러스는 이보다 앞선 2020년 8월부터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와 함께 ‘당일배송’을 운영 중이다. 올해 3분기(9~11월) 네이버 ‘장보기’ 서비스 중 홈플러스 ‘당일배송’ 서비스 매출 신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재구매자 수는 약 40%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번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고객 경험과 접점을 다각화하고 20% 이상 추가 매출을 확보하고 나아가 네이버 등 다양한 플랫폼과 온라인사업 제휴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신선한 상품에 대해 빠른 배송을 원하는 고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점을 고려해 오프라인 슈퍼마켓(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장을 기반으로 온라인 배송의 강점을 결합한 퀵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연초 홈플러스가 내건 올라인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 접점을 다각화하고 만족도 향상을 위해 네이버와 제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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