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맞이 행사를 2023년 1월 1일 마즈막재 종댕이길 제2주차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 해제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인 만큼 시는 희망찬 새 출발을 다짐하고 시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1일 오전 7시부터 일출 감상과 함께 사물놀이 공연, 새해 축시 및 찬가, 새해 소망 매달기, 캐릭터(토끼, 충주씨) 사진찍기, 새해 덕담, 세시음식 나누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많은 해맞이객이 방문할 것에 대비해 충주경찰서, 충주소방서와 함께 사전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안전한 행사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행사구간에는 시 공무원과 충주경찰서, 모범운전자를 100여 명을 편성해 안전관리 및 교통관리 인력을 곳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원활한 교통·주차를 위해 대원고등학교에서 마즈막재까지 4대의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1월 1일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마즈막재에서 충원교 방향은 일방통행으로 운영하고, 충원교에서 마즈막재 구간은 진입을 통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2023년 계묘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충주시의 발전을 기원하고자 한다”며 "인파 운집과 각종 사고 등 관리대책을 수립해 안전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충주농협, 충주시에 500만원 이웃사랑
충북 충주농협은 26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기부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주관하고 있는 ‘희망2023나눔캠페인’으로 모금돼 향후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충주농협은 이날 충주시장학회에도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최한교 조합장은 “추운 겨울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 지역사회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지속해서 나눔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탄용환경개발㈜,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기탁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에 소재한 탄용환경개발㈜은 26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희망2023나눔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신동협 대표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저소득 가정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살피며 적극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탄용환경개발㈜은 충주시 건설폐기물처리업체로, 2021년에 이웃돕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고, 2020년 12월에도 마찬가지로 1000만원 성금을 기탁했다. 2020년 8월에는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찾아가 3000만원 상당의 수재의연물품을 지원하기도 했다.
◇ 국제키비탄 충주클럽, 장학사업 실시
(사)국제키비탄한국본부 충주클럽(회장 안헌기)이 오는 29일부터 2022 키비탄 장학사업을 실시한다.
클럽은 충주지역 특수학교를 비롯해 초·중·고등학교의 특수학급 졸업생을 대상으로 장학생 22명을 선정, 각 학교 졸업식장을 방문해 장학증서와 장학금 220만원(1인당 10만원)을 전달할 예정이다.
국제키비탄은 1920년에 미국에서 창설돼 현재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클럽을 결성해 활동하고 있는 봉사단체다. 우리나라에서는 1974년 서울클럽 창립을 시작으로 전국 46개 클럽 1500여명이 장애인의 재활과 복지, 건강 등 지역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충주클럽은 1998년 4월에 창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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