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대게축제는 삼척시가 주최하고 정라동번영회가 주관하며 '대게, 삼척이 대~~~게 좋다'라는 주제로 2019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행사이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31일 오전 10시부터는 대게 낚시를 비롯해 대게, 비빔밥, 도루묵 등 시식 행사와 대게 이벤트, 대게 경매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되며, 오후 3시에는 이사부광장 내 특설무대에서 개회식이 진행된다. 개회식에 이어서는 은가은, 설하윤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이어진다.
또 1월 1일 오전 7시부터는 북공연, 대게 어묵 시식 등 해맞이 행사가 병행되며, 행사기간 동안 매직쇼, 난타, 지역 가수 공연과 응급처치, 가죽공예, 천연비누, 달고나, VR체험 등 체험부스와 향토음식(전통국밥, 국수 등), 푸드트럭(꼬치, 츄러스 등) 등 먹거리 행사가 지속 운영된다.
한편, 시는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행사 안전관리, 무대 안전시설 관리, 응급의료 등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행사기간 내내 상황실을 운영해 주요상황을 파악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문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삼척 대게의 우수성을 관광객과 지역주민에게 홍보하여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실시로 위축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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