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산업, 김천의 미래를 선도하는 견인차가 되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2-12-26 11: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2 김천시민체육대회 개최로 시민화합과 단합에 기여

  • 영양만점 전국단위 대회 적극 유치해 김천시에 활력 불어넣어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시장 김충섭)는 올 한 해 각종 스포츠에서 발군의 성적으로 영광의 한 해를 보냈다.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김천시가 앞 만 보고 질주한 올 한 해를 반추 하고 되돌아보며 대망의 2023년 김천시 스포츠의 나갈 길을 조명해 본다.

올해는 2022 김천시민체육대회 개최, 제60회 경북도민체전 시부 종합 5위 달성,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김천시 유치, 제12회 김천전국 수영대회, 제38회 교보생명 꿈나무 체육대회 등 43개의 전국단위 대회 개최, 30개 팀의 전지훈련 유치를 통해 스포츠 중심도시 김천의 명성을 굳건히 다졌다.
 
2023년에도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 넣고,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전지훈련팀 적극 유치, 두 개의 프로구단(김천상무프로축구단, 하이패스배구단) 운영을 통한 새로운 스포츠 관람문화 확산으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김천종합스포츠타운에서는 수영을 비롯한 테니스, 스쿼시 등 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앞으로 노후 경기장 시설 개·보수와 함께 제2스포츠타운이 조성 되면 매년 60여 개의 전국단위대회를 개최할 수 있어 연중 스포츠가 함께 하는 활력 넘치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김천시민체육대회 단체 입장식 모습[사진=김천시]]

◇ 3년 만에 열린 시민체전을 통해 시민화합의 축제의 장 마련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대회는 3만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태권도협회의 화려한 시범공연과 싸이버거의 공연으로 시민체전의 시작을 알렸다. 뒤이어 시청 취타대와 김천시캐릭터, 42개 종목 단체의 기수단을 필두로 22개 읍면동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로 구성된 입장식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체전의 하이라이트인 성화점화는 코로나19 극복과 체육발전의 유공자들로 구성된 4개팀 19명의 성화주자들을 거쳐 성화대의 불꽃이 피어올랐으며, 개회식 행사 후에는 박군과 김연자의 축하공연으로 시민들의 흥을 돋웠다.
 
이어 진행된 운동 경기는 읍면동 대항의 일반부와 학생부, 장애인부, 여성단체로 나누어 승부차기, 한궁, 단체줄넘기 등 12개 종목으로 진행되었으며, 오후에는 읍면동의 시민대표가 참가한 시민노래자랑이 개최되었고, 진성, 장윤정의 흥겨운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폐회식 행사는 종합점수에 따른 성적 발표 및 시상식이 이루어졌고, 성화소화와 함께 불꽃놀이로 시민체전의 성대한 막을 내렸다. 이번 시민체전은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낸 시민들에게 위안과 격려를 주고 시민화합과 단합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 제60회 경북도민체전에서 8년 만에 시부 종합5위 달성, 성취상 수상

지난 7월 15일부터 4일간 포항시에서 개최된 제60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김천시는 28개 종목에 830명의 선수단이 출전하여 8년 만에 시부 종합 5위를 달성했다. 또 지난 대회에 비해 크게 약진한 지자체에 주어지는 성취상도 수상했다.
 
사전경기로 치러진 배드민턴의 우승을 시작으로 유도, 사격, 궁도 등 투기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주는 수영, 골프, 산악에서는 4위를 기록해 든든하게 뒤를 받쳐주었다. 보디빌딩, 우슈 복싱 종목도 깜짝 활약을 해주었고, 특히 아마추어로 구성된 성의여고 배구팀은 강호 구미시를 만나 멋진 경기를 펼친 끝에 짜릿한 우승을 차지했다.
 
그리고 트랙, 필드, 마라톤 3개 종목의 점수가 걸려있는 중요한 육상종목에서는 실업팀을 보유한 8개 시를 상대로 준수한 성적을 내준 한일여고 학생들의 투혼의 질주가 빛났다. 그밖에 모든 선수들이 순위경쟁에 중요한 승부처마다 혼신을 다해 좋은 경기를 펼쳐주었다.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는 올해의 부진한 종목과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우수선수 발굴과 훈련을 통해 2023년도 울진군에서 개최되는 제61회 경북도민체전에서는 더 큰 목표에 도전하고자 한다.
 
◇ 2025년 제63회 경북도민체전 김천시 유치 확정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경북도민체전은 23개 시·군에서 시범종목을 포함한 29개 종목, 2만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도내 최대의 체육대회로, 김천시는 지난 2013년 제51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 이후, 12년 만에 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민체전 유치 시 경북장애인체전, 경북생활대축전,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까지 연이어 개최되어, 이는 관내 숙박업소 및 음식점을 비롯한 시 전반에 걸친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11만평의 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전국 최고의 체육시설 인프라와 중부내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및 KTX김천(구미)역의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가진 김천시는 2006년 제87회 전국체전, 제27회 전국장애인체전, 제36회 전국소년체전과 2000년 제38회, 2013년 제51회 경북도민체전을 성공적으로 치렀고, 매년 40~50여개의 국제 및 전국단위의 대회를 유치 및 개최하며 풍부한 대회운영 노하우를 통해 도민체전 개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김천시와 김천시체육회는 지역체육의 발전을 도모하면서 전 시민의 염원을 더해 도민체전을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의지로 지난해부터 시·군 및 도체육회와 긴밀한 소통과 협업을 통해 도민체전 유치를 준비해온 결과 2025년 도민체전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김천시는 홈에서 개최되는 2025년 제63회 경북도민체전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목표로 삼아 선수 발굴과 훈련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김천시를 찾는 선수단과 방문객들이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숙박 업소와 음식점에 손님 맞이에 부족함이 없도록 협조를 구하고 경기장 시설 정비에 최선을 다 할 예정이다.
 
우량대회 적극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는 스포츠마케팅 펼쳐
전국 지자체 간에 대회 유치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김천시는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올해 43개의 전국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30개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했다. 이로써 25만여 명의 선수단 및 가족들이 방문해 2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특히 숙박업소에는 대회 기간 중 방이 부족할 정도로 선수들이 많이 왔다고 한다.
 

스포츠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는 김충섭 김천시장[사진=김천시]

김천시가 전략종목으로 유치하고 있는 수영대회는 저비용·고효율 효과를 내는 가장 대표적인 종목으로 매년 많은 선수들이 참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해 제18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 2022 교보생명컵 꿈나무 수영대회, 수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제94회 동아수영대회 등 대규모 수영대회를 차례로 개최해 수영도시 김천 이미지를 다시 한 번 각인 시켰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했다.
 
한편 여름방학 시즌에 개최되는 '교보생명컵 꿈나무 체육대회(수영, 테니스, 유도, 탁구, 체조)'에는 잠재적 관광객인 선수들과 가족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대회기간 중 선수와 임원, 가족 등 1만여 명이 김천시를 방문했다.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김천시 대표 특산품인 자두 시식회를 개최해 김천시 홍보에도 한몫했으며, 대회 기간 중 나오는 폐기물을 재활용한 ‘교보생명컵 그린올림픽’캠페인도 진행해 환경의식을 고취함은 물론 청소년들의 정서순화에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김천시는 이러한 빛나는 올해의 성적과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전국 최고의 스포츠 특화도시로서의 위상을 이어가고자 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