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주광덕 시장의 공약 사업인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 숲 확충' 일환이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생활환경 숲, 학교 숲, 쌈지공원 등 도시 숲 23곳을 조성한 바 있다.
특히 미세먼지에 강한 소나무, 측백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4만5000여그루를 심어 미세먼지 1621㎏을 줄이는 효과를 거뒀다.
산림과학원과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대기 오염 물질 35.7g을 흡착하고, 이산화탄소 2500㎏을 흡수하거나 산소 1800㎏을 방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했다.
시는 도시 숲 조성 사업을 통해 사회적 재난인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녹색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주 시장은 "도시 숲 확충은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으로, 남양주시민의 녹색 복지를 실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26년까지 49억원을 투입해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산업단지 등의 주변에 미세먼지 차단 숲을 조성해 미세먼지 5200㎏을 줄이는 사업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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