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휴 시즌인 11월 1일~12월 24일까지 미국 소매판매가 전년 동월보다 7.6% 증가했다고 마스터카드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마스터카드가 9월에 예상했던 7.1% 증가보다 높은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그러나 지난해 기록한 8.5% 증가보다는 낮다. 인플레이션, 금리상승, 경기침체 가능성 등으로 소비자들이 구매에 신중해진 영향이다.
그러나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자제품 판매는 약 2개월 동안 5.3% 감소했다. 의류와 외식 부문의 매출이 각각 4.4%, 15.1% 늘어나면서 전체 매출 증가에 일조했다.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는 오프라인 및 온라인상의 모든 소매 판매 결제를 측정한다. 자동차 판매 실적은 제외된다.
마스터카드는 온라인 판매는 10.6% 증가하며 지난해(11%)보다 증가세가 소폭 둔화됐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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