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이용객 늘고 3400만원 해외여행상품 팔리고…임인년 여행시장 '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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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2-12-2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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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 2022년 여행결산 발표…일주여행 상품 '인기'

  • 하나팩 2.0 성공 안착…베트남·서유럽 여행 수요 '증가'

[사진=하나투어]

2022년은 침체했던 여행업계가 회복 날갯짓을 시작한 의미 있는 해였다. 국내 주요 여행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에 무너진 여행시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

(주)하나투어(대표이사 송선미)는 최근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결산하는 자료를 내놨다. 

하나투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는 다양한 일주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예약된 기획여행상품을 분석한 결과, 상품 마스터코드 기준 '튀르키예 일주 8일' 예약이 가장 많았다. '스페인 일주 8일', '홋카이도 4일', '싱가포르 5일'도 '인기 상품 BEST'에 이름을 올렸다. 

고객 유형별로 보면, 모녀여행은 '이탈리아 8일'이, 아동 동반 가족여행은 '괌 4~6일'이, 5060세대 계모임은 '규슈 3일'이, 허니문은 '하와이 6~8일'이, 골프는 '방콕 5일'이 각각 인기가 높았다. 

하나투어는 올해 이용객의 고객경험지표 데이터도 분석했다.

하나투어 고객 연령대는 50대(21.9%), 30대(18.8%), 60대(17.5%) 순으로 나타났다. 50대와 60대는 베트남과 북규슈·튀르키예 예약이 가장 많았고, 30대는 괌·사이판·베트남 순으로 예약률이 높았다. 

MZ세대라 불리는 20~30대 고객 비중 증가세도 눈길을 끈다. 올해 이들 세대 비중은 33.0%로, 2019년 16.3%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고객 니즈를 반영한 새로운 여행 '하나팩 2.0'의 약속을 보장하는 개런티 프로그램 이행률은 96.0%로 높았다.

고객만족도 점수(응답자 2만4215명)는 84.4점으로 코로나 팬데믹 이전 70점 중반대보다 크게 상승했다. 하나팩 2.0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나투어 닷컴 예약 비중은 20대가 2019년 45.9%에서 2022년 69.3%로, 30대는 2019년 34.6%에서 59.4%로 각각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1인당 가격 3400여만원의 남프랑스 상품이 판매되기도 했다. 

여행객이 가장 많은 국가는 베트남, 최대 매출을 기록한 지역은 서유럽이었다. 올해 하나투어를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은 8회에 달했다. 

한편, 하나투어는 2023년 계묘년을 맞아 '2023 새해맞이 페스타' 기획전을 12월 26일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한다.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면 최대 15만원이 할인되는 얼리버드 프로모션과 다다익선/369/선착순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해외항공 예약자에게는 카드사별 최대 10%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해외호텔 7%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해외호텔과 국내호텔 예약자에게는 각각 최대 2만5000원, 1만5000원 할인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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