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7일 이마트에 대해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이마트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7조1935억원, 영업이익은 22.3% 줄어든 591억원으로 전망한다"며 "시장 기대치 대비 매출액은 4.2%, 영업이익은 21.3% 하회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하회하는 이유는 스타벅스의 섬머캐리백 리콜 비용이 4분기에도 발생하기 때문"이라며 "지난달 쓱세일 효과로 4분기의 할인점 기존점 신장은 7~7.3%로 양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는 온라인 플랫폼의 큰 폭의 적자와 인건비 증가에 따른 1~3분기 할인점(별도)의 영업이익 감소, 금리 상승에 따른 차입금 부담 부각의 이유로 주가가 부진했다"며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이마트 또한 내년에는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 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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