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88억1800만원보다 12억8700만원(14.6%) 증액된 것이며 여성기업 주간행사(7월 첫째 주) 예산이 4억원 증액되고,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예산이 8억8700만원 신규 배정된 결과다.
여성 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이 100억원을 넘긴 것은 1999년 여경협이 법정 경제단체로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여성 기업 지원 예산은 여경협과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여성 기업 주간,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될 예정이다.
미래여성경제인육성사업은 내년에 처음 시행되는 신규 사업이다. 미래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여성 경제인 육성을 위해 미래 여성최고경영자(CEO)를 꿈꾸는 여성 특성화고와 여자대학교 재학생을 선발해 워크숍, 멘토링, 실전 취업·창업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내년 정부 예산 증액을 통해 새해에는 여성 기업 위상 제고를 위한 더 다양한 활동과 미래 여성 경제인 육성을 위한 새로운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협회는 국내 유일한 법정 여성경제단체로서 여성 기업이 대한민국 경제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동력이 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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