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여군이 최근 사비로 내 회전교차로 2곳에 조성한 트리 경관조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유도하겠다는 취지로 밝힌 불빛이다. 설치 장소는 계백장군 회전교차로와 성왕 회전교차로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연말연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군은 야간 볼거리와 밝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희망하는 군민 수요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장소를 점차 늘려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조명을 통해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1시까지 회전교차로 주변을 밝힐 예정이다.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박정현 군수는 “코로나19로 힘든 한 해를 보낸 주민들을 위로하고 마음을 환하게 밝혀 한해를 행복하고 따뜻하게 마무리하고자 설치하게 됐다”며 “다가올 2023년은 희망이 가득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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