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옛 용암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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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입력 2022-12-2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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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료 업무 빼고 지역주민 건강증진 주력

청주시는 27일 옛 용암보건지소에서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있다. 이범석 청주시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청주시]


충북 청주시 상당보건소 용암보건지소가 27일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로 거듭났다.

시는 2022년 건강생활지원센터 확충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 등 4억9400만원을 들여 용암보건지소를 리모델링했다.

도시형 보건지소에서 다루던 진료와 예방접종 업무를 제외하고, 지역주민 건강생활 실천에 중점을 두는 소생활권 건강증진 특화기관으로 변경됐다.

건강증진 장비 30종을 갖춘 이 센터는 내년 1월부터 △기초건강지표(혈압·혈당·체성분 분석) △신체활동(순환운동) △만성질환예방관리 및 영양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재활운동실에서는 장애인과 노인을 위한 재활운동, 작업치료 프로그램을 펼친다.

이로써 청주의 공공보건기관은 보건소 4곳, 읍·면 보건지소 13곳, 건강생활지원센터 1곳, 도시형 보건지소 1곳으로 변경됐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 지역의 보건지소는 기존과 같이 진료와 예방접종 업무를 이어가고, 도시형 보건지소인 강서보건지소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바뀔 예정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청주시 1호 용암건강생활지원센터가 지역주민의 요구와 참여를 중심으로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건강동반자로서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청주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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