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묘년 새해 첫날 충북 도민 누구나 천년대종을 타종할 수 있게 된다.
충북도는 2023년 1월1일 0시부터 오전 2시까지 '충북천년대종' 타종 개방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날 계묘년 새해맞이 행사는 사전 난타공연과 충북지사·충북도의장 신년 메시지에 이어 각계각층 도민 대표들의 우선 타종 등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도 관계자는 "한파와 안전사고를 우려해 타종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으나 도민 요구가 많아 개방하기로 했다"며 "도민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타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북천년대종은 도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 새천년을 도민의 손으로 엮어가고 미래와 세계로 소망을 펼쳐나가자는 취지로 21t의 청동으로 제작됐으며, 지난 2000년 1월 1일 처음으로 타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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