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맥스트에 대해 메타버스 플랫폼인 ‘틀뢴(Tlon)’ 구축을 위한 사업 제휴에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재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틀뢴에서는 현실 공간을 기반한 가상공간에 XR 콘텐츠를 구축해 콘텐츠 소비와 광고 시청, 공간 대체불가토큰(NFT) 발행과 매매 등이 가능하다”며 “기반 사업으로 맥스버스(MAXVERSE)와 틀로나(TLONA) 서비스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MAXVERSE는 XR 소프트웨어 개발 툴 키트(SDK)로 기술적 엔진 역할을 할 예정이며, TLONA는 현실 기반 XR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비스로 유저를 확보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최재호 연구원은 “맥스트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 과제를 수행 중에 있는데, 이를 통해 주요 광역 지자체 '메타버스 도시 프로젝트'에 맥스트의 MAXVERSE SDK가 활용될 예정”이라며 “부산-울산-경남의 ‘부·울·경 메가시티 해양 관광 서비스’ 등 약 19개 지역에 활용 예정이며, 국책 과제를 통해 향후 Tlon 론칭에 필요한 GIS(지리 정보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재 맥스트는 AR 스마트 글라스 개발 중에 있다. 향후 메타버스 플랫폼 확장에 주축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최 연구원은 “예상 초도 물량은 총 40세트로 예상되며, 2023년 말까지 구축 예정인 ‘메타버스 도시 프로젝트’는 물론, 향후 론칭될 Tlon에도 적용하여 활용될 예정”이라며 “2025년부터는 AR 스마트 글라스 전용 콘텐츠 제작 도구를 개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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