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 현재 LG생활건강은 전일 대비 1만5000원(2.07%) 오른 73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방역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시행해온 입국자 격리 조치를 다음 달 8일부터 철폐하기로 했다. 입국자에 대한 PCR 검사도 없앤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화장품주인 LG생활건강 주가가 오르고 있다.
LG생활건강 제품의 가격 인상 소식도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세제, 샴푸, 치약, 칫솔 등 생필품 8종은 내년 1월1일부터 편의점 판매 가격이 최대 18% 인상된다.
대표적으로 테크 가루세제(750g)의 가격은 기존 5500원에서 6500원으로 18% 오른다. 홈스타 곰팡이싹(750mL)은 5900원에서 6900원으로 17%, 주방세제 자연퐁(490mL)은 4000원에서 4600원으로 15%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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