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가 24% 하락..."코로나 치료제 국내도입 불발"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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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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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일동제약 주가가 끝도 없이 추락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54분 기준 일동제약의 주가는 전일대비 24.64%(1만150원) 하락한 3만 1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동제약 주가 하락은 먹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의 국내 긴급사용승인이 불발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회에 걸쳐 조코바의 임상효과와 안전성, 약품정보, 국내 긴급도입 및 활용성 등을 논의했다. 

이날 방대본은 "일본에서 긴급사용승인 된 조코바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긴급사용승인 요청 및 정부 구매 필요성이 낮은 것으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해외에서의 긴급 사용승인·후속 임상결과·구매 및 활용 상황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겠다"고 전했다.

이 같은 결정에 일동제약은 "조건부 허가 절차도 준비해왔다. 빠른 시일 내 조건부 승인을 위한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동안의 임상 2·3상 결과로 시판허가받은 후 추가 데이터를 보완해 제출하는 조건부 승인을 밟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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