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女 발차기 폭행했던 중학생들, 가게 절도했었다...경찰,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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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2-12-2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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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방송화면캡처]

길 가던 40대 여성을 상대로 발차기를 했던 중학생들이 가게 절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나자 경찰은 이들을 대상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8일 대구서부경찰서는 중학생 3명이 당일 인근 가게에서 물건 일부만 계산하고 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절도 혐의까지 추가해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중학생 A군과 B군은 지난 18일 골목길에서 40대 여성을 폭행했다. 당시 두 사람은 이 여성이 시비를 건다고 생각했고, 뒤따라가 무차별 폭행했다. C양은 휴대폰으로 폭행 장면을 촬영해 SNS에 게재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이 신고했을 당시 이들은 그 자리에 없었지만, C양이 SNS에 영상을 올리면서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측은 "절도 사실이 확인돼 혐의를 추가했다. 3명 모두 촉법소년 나이를 넘어 형사처벌 가능하며,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피해 여성은 전치 3주 부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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