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의회가 임시청사(옛 KT 청주지사) 생활을 시작했다.
28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의회사무국과 전문위원실, 상임위원실 등이 상당구 북문로 1가 옛 KT 청주지사로 이전을 완료하고 업무에 돌입했다.
임시청사 1층에는 특별위원회실, 의정자료실, 브리핑실, 의원집무실, 환경위원회가 배치됐다.
2층에는 의회사무국과 도시건설위원회·농업정책위원회·복지교육위원회가, 3층에는 본회의장과 의장실·부의장실·의원집무실·의회운영위원회·재정경제위원회·행정문화위원회가 자리를 잡았다.
이전 과정에서 옛 KT 청주지사 건물주가 청주시의 중앙역사공원 보상 지연을 이유로 임대차 계약 해지를 통보하기도 했으나 이전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시 관계자는 "법적으로 건물 매입과 임대차 계약은 별개여서 청주시의회 임시청사를 사용하는 데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시는 2028년까지 옛 청사와 시의회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신청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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