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전북도에 따르면 완주군 비봉면 소재지권은 242곳의 축사와 가축분뇨 및 폐기물 재활용시설 8곳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수년간 주민들이 고통을 받으며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전북도는 악취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도의회와 함께 악취관련 사업장 현장점검을 추진하고, 악취개선의 합리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악취실태조사 공모사업에 도전했다.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적으로 6개 지역이 선정됐는데, 지역별로 3억원이 국비로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환경부의 악취실태조사 사업에 3년 연속 실태조사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
2021년에 악취실태조사를 실시한 김제 용지면은 새만금사업법에 의한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돼 현업축사 매입사업을 추진해 근원적인 악취배출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2022년 악취실태조사 사업에 선정된 진안 마령면은 실태조사가 마무리 단계로 사업 결과에 따라 체계적인 지역 맞춤형 악취저감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북지역 토양오염실태 ‘매우 양호‘
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중점오염원인 산업단지 및 공장지역, 폐기물처리 및 재활용 관련지역, 교통관련시설지역 등을 포함한 토양오염 가능성이 높은 152개 지점을 조사했다.
조사항목은 주변토양오염원, 토지사용이력 등을 감안한 토양산도와 중금속, 유류, 유기용제 등 토양오염 우려기준 22개 항목이었다.
토양오염실태조사 결과 오염도가 우려기준 이내였고, 토양오염이 우려되는 농도 이상인 30개 지점은 내년 재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