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 흥국화재 지분 19.5% 인수

태광산업이 흥국화재 지분 19.5%를 인수했다. 향후 지분법 이익 증가 등 기대되는 투자이익을 반영해 지분을 확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태광산업은 흥국생명으로부터 흥국화재 보통주 1270만7028주를 추가 매입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흥국화재의 2대주주인 태광산업의 지분율은 19.63%에서 39.13%로 확대됐다. 흥국화재 최대주주인 흥국생명의 지분율은 59.56%에서 40.06%로 축소됐다.

태광산업은 최근 주식시장 하락으로 저평가된 흥국화재 지분을 확대한 뒤 향후 주가가 반등하는 과정에서 지분 가치 상승, 지분법 이익 증가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수익 증대 등 향후 중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지분법 이익 증가 등 향후 기대되는 투자이익을 반영해 흥국화재 지분을 확대하기로 했다”며 “자금지원적 성격의 증권 매입, 공정거래법상 부당지원 등에 대해서도 법률적 검토를 통해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사진=흥국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