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바둑협회, 바둑인 시상식 개최

서효석 대한바둑협회장. [사진=대한바둑협회]

대한바둑협회가 지난 28일 오후 5시 바둑인 시상식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했다.

시상식에는 서효석 대한바둑협회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 회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바둑계가 다소나마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고 무엇보다 전국 각지의 지방자치단체에서 바둑에 대한 가치를 이해시킨 것이 성과"라며 "계묘년(2023년)에도 바둑계에 좋은 일이 많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바둑협회가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시상은 KBF바둑리그, 기록, 우수활동, 공로 부문으로 나뉘었다.

KBF바둑리그 부문에서는 우승한 부산 이붕장학회가 주인공이 됐다. 최우수기사(MVP)로는 홍세영, 감독상은 온승훈 부산 이붕장학회 감독이 선정됐다. 

기록 부문 남자 최우수기사상은 김정선 기사다. 김정선은 주니어 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0월 제17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대표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여자 최우수기사상은 이루비에게 돌아갔다. 시니어는 하성봉 기사가 받았다.

이 밖에도 박종찬, 강지우, 서지산, 김민지가 상을 받았다.

최우수 시도협회에는 울산광역시 바둑협회가 뽑혔다. 코로나19 속에서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한 노력에 대한 치하였다.

마지막은 공로상이다. 김대희, 전기현, 권순종, 온승훈, 신현호, 고(故) 이재윤, 김원식, 최채우, 주기돈, 한상원, 김성권, 안성준 등이 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