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로보틱스, 성장통에 빼앗긴 실적 [한국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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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우 기자
입력 2022-12-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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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유일로보틱스에 대해 올해 영업적자 2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3공장 신설 발표 등 성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2011년 12월에 설립된 유일로보틱스는 공장자동화시스템과 제조용 로봇을 다양한 산업의 1600개가 넘는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다. 설립 이후 2017년을 제외하고 매년 매출액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올들어 매출액이 정체되고 3분기까지 영업적자 누계가 16억원에 달하고 있다. 기업들이 생산설비에 대한 투자를 축소하거나 연기하면서 일감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경기의 침체가 본격화되고 있어서 2022년 4분기도 영업적자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라며 “2022년은 영업적자가 20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유일로보틱스는 현재 인천 남동공단에 1, 2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120억원을 투자해 1, 2공장 합산 규모와 유사한 3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다
 
제품의 특성상 대규모 단일 공장에서 생산하는 것이 유리해 3공장은 대규모 부지에 신설될 가능성이 높다.
 
최 연구원은 “현재 실적을 감안하면 대규모의 3공장이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도 “3공장 부지 매입 시점이 강력한 매수 시그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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