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9시 기준으로 휴마시스 주가가 오르는가 했다가 현재(오전 9시 43분) 전일대비 3.29%(500원) 하락한 1만 47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두 가지 소식이 전해지면 서다.
먼저 휴마시스가 올해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에 대한 국내 사용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자 주가가 오르기 시작했다.
해당 제품의 결과 도출 시간은 약 51분이며,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타깃 유전자는 3개로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항원·항체 진단분야를 넘어 분자진단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신속진단과 분자진단이 모두 가능한 체외진단 분야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코로나19 항원진단 홈키트 공급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하면서 주가는 하락세로 전환됐다.
해지된 계약 규모는 919억 6730만 원으로, 지난 2020년 말 연결 매출액 대비 201.16% 규모다.
최초 계약은 지난 1월 22일 체결됐으며, 총 계약금액은 1억 1478만 달러(약 1336억 원)이었다. 이 중 3752만 2516달러는 계약 금액대로 이행됐고 나머지가 이번에 해지됐다.
관계자는 "이번 계약 해지는 셀트리온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통보에 따른 건이다. 이 내용에 대해 법률 검토를 하고 있으며 법적대응을 비롯한 적극적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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