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월 1일 신년사 생중계 발표 "수출증진과 3대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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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휘 기자
입력 2022-12-2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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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년 기자회견 대신 특정 언론과 인터뷰..."깊이와 밀도 있는 대국민소통 고민"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참석, 북한 무인기 대응방안 등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새해 첫날인 오는 1월 1일 '2023년 신년사'를 생중계로 발표할 예정이다.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수출증진과 '스타트업 코리아'를 기치로 한 민간 시장 활성화 정책,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성장 발전, 3대 개혁 추진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청사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년사 분량은 약 10분 내외로 전망된다. 다만 신년 기자회견은 없고 특정 언론사와 인터뷰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깊이 있고 밀도 있게 국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방법을 연구하고 검토하고 있다"며 "지난 순방 때 여러 외신과 인터뷰를 했는데, 국내 언론과도 다양한 인터뷰를 추진하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경기 과천 제2경인고속도로 터널 화재 사고와 관련해 "행정안전부와 보건복지부 장관을 중심으로 추가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고 현장에 대한 수색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화재 사고에 대한 보고를 받고 "구조된 분들에 대해서는 의료 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며 "피해 원인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는 것은 물론 국토교통부 장관 등은 방음 터널 등 유사 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 임석해 최근 북한 무인기 영공 침범에 대해 "군은 한치의 흔들림 없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응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무인기 도발은 우리의 정상적인 국가기능을 교란하고 사회적 불안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런 도발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정부의 다각적 보호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이 부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무인기 대응 과정에서 드러난 취약점을 보완하고 드론부대 창설과 스텔스 무인기 확보, 무인기 역량과 대응 훈련 강화 등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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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 다 말아 먹고 무슨 개짓는 소리 할려고
    인면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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