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29일 충북도청에서 증평군 오스템바이오 농업회사법인과 스마트팜 조성에 따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오스템바이오는 항암배추, 항암쌈채, 당조고추 등 채소종자 350여 품종을 개발해 국내와 세계시장에 수출하고 있는 토종 종자업체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오스템바이오는 증평군 내 6만6000㎡(약 2만평) 부지에 건축면적 4만6200㎡(약 1만4000평) 규모의 스마트팜종자육종연구시설, 친환경농자재생산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6년까지 단계별로 총 5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기로 했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식량안보 및 기초식량의 안정적 확보는 국가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이고, 저출산 및 고령화로 우리나라의 농업종사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면서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투입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스마트팜 관련 시설을 충북 증평군에 유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하고, 충북도와 증평군은 오스템바이오의 계획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약속 드리겠다”고 말했다.
장현모 오스템바이오 대표는 “오스템바이오는 지속적인 육종연구개발을 통해 고기능성 품종 육종으로 종자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있다”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스마트팜 사업까지 확장해 미래성장을 위한 첨단농업 전문기업으로 발돋움 하고 도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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