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내년 한 해도 여러 난관과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회장은 “국민 안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지속 확대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건설산업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해 건설사에 대한 자금 공급 지원 확대 등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정상화,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신도시 개발 등 시장 활성화로 건설투자에 따른 물량 창출이 업계에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정부 긴축정책으로 SOC 예산은 전년대비 10.7%가 감액된 25조원으로 편성됐고 부동산 PF발 위기에 따른 주택·부동산시장 장기 침체, 원자재값 급등과 화물연대 파업 여파로 민간·공공공사 수익성 악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건설 현장의 안전 시공을 위해 공사원가 산정체계 현실화와 발주제도 개선으로 적정공사비 확보에도 주력할 것”이라며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도 단호하게 대처하고 선진국형 상생의 노사관계가 구현될 수 있도록 해 회원사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풍토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정부는 건설산업의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상반기 재정 조기 집행, 해외 건설 연간 500억 달러 수주, 민간투자 활성화 등 2023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해 공사 물량이 증가하는 등 건설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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