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상업은행으로 전환한 캄보디아우리은행의 올해 영업수익이 1억2500만달러, 당기순이익 4600만달러를 달성하며 캄보디아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캄보디아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현지 여신전문회사인 ‘말리스’ 인수를 시작으로 2018년에 현지 저축은행인 ‘비전펀드캄보디아’를 추가로 인수 후 ‘WB파이낸스’로 사명을 변경하며 사업영역을 넓혔다. 이어 지난 2020년에는 우리금융그룹이 글로벌리딩그룹으로 도약하고자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 확대 및 1억 달러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이어 올해 1월 WB파이낸스가 상업은행으로 전환되며 기존 리테일, 여수신 업무 외 기업금융, 외환, 카드 등의 은행업 전반으로 영업 범위를 확대해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소득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점포 전략으로 상업은행으로의 네트워크 재구축 전략에 방점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는 주변국에 비해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있고, 15~59세 경제활동인구가 60% 이상인 젊고 역동적인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캄보디아 우리은행이 캄보디아 5대 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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