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소위 "9천억 자산이관" 입장문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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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12-30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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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30일 "인천경제청의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을 갖고 항상 협조해 주시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주민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근 소위 '9000억대 자산이관 반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제기된 2022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잉여금 9470억원은 △송도컨벤시아 2단계 BTL(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장기 채무상환용으로 1989억원을 예탁 △2024년도 경제자유구역 사업비로 통합관리기금에 3000억원 예탁 △나머지 잉여금 4481억원은 2023년도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사업비로 예산에 전부 반영해 2022년 12월 16일 인천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해 확정됐다.

지난 11월 14일 인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제자유구역사업 특별회계 잉여금 사용에 대한 발언의 취지는 11공구 토지를 매각하고 나면 향후 매년 1조원 규모의 경제청 사업비를 충당할 재원이 고갈되는 상태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 각종 현안 사업에 우선 사용하고 남은 잉여금을 2∼3%의 낮은 이율로 통합관리기금 또는 정기예금으로 예치해 두기보다는 송도유원지 일원·인천내항·강화남단 등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개발하는데 사용하면 더 큰 수익과 가치 창출이 가능하고 이를 기존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다시 재투자·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지속가능한 재정운영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에 항상 귀 기울이고 소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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