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는 31일 출입 기자단에 배포한 신년 인사를 통해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고금리의 경제위기 속에서 형언할 수 없는 이태원의 비극적인 참사로 인해 우리 모두 큰 아픔을 겪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등 적극적인 정책과 과감한 규제개혁으로 우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했다. 이어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구조개혁과 금융, 서비스, 공공 등 3대 분야 혁신을 강력히 추진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고 민간중심으로 경제를 활성화해 우리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국방력 강화에 대한 언급도 이어졌다. 한 총리는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한층 더 두텁게 강화해 따뜻한 사회를 만들 것"이라며 "한미동맹과 강력한 국방력을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