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진안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임진왜란 웅치전적’ 사적지정이 최종 고시됐다.
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재구역은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일원과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 일대로, 면적은 23만2329㎡다.
그간 진안군은 민선7기에 이어 8기까지 꾸준히 웅치전적지 성역화사업을 추진해왔다.
웅치전적지 성역화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06년 학술대회, 2017년 정밀지표조사 및 종합 학술조사, 2018년 시굴조사, 2019년 발굴조사 등 지난 16년 동안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특히 임진왜란 이후 430여년간 매해 추모제를 지내온 웅치마을 주민들이 결성한 (사)웅치전적지보존회(이사장 손석기)에 추모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2012년 웅치영령 추모사당인 창렬사를 건립하는 등 치열했던 임진왜란 웅치전투에서 희생한 선조들의 넋을 기려왔다.
전춘성 군수는 “웅치전적지 사적승격은 전북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협심해 이뤄낸 아주 귀한 성과다”며 “임진왜란 웅치전적이 사적으로 지정된 만큼, 앞으로 전북도·완주군과 함께 성역화 사업을 대대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년 국적취득·학생수 늘리기 지원사업 추진…인구증가 ‘총력’
2023년 새롭게 시행하는 신규 사업은 국적취득 지원사업과 학생수 늘리기 지원사업이다.
국적취득 지원사업은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에게 1인당 2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대상은 2023년 1월 1일 이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군내에 주민등록을 등록하고 1년 이상 군에 주소를 둔 군민이다.
학생수 늘리기 지원사업은 관내 학교 학생 수 감소에 따른 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입학축하금과 전학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학축하금은 입학일 기준 6개월 전부터 입학일까지 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서 관내 초·중·고에 입학하는 학생을 지원하고, 전학장려금은 전학 전 또는 후 6개월 이상 군에 주민등록을 둔 관내 초·중·고 전학생을 지원하는 것이다.
두 지원금 모두 각각 초등학교 30만원, 중학교 50만원, 고등학교 70만원씩 지급한다.
진안군은 기존 시행하던 전입장려금 지원사업은 타 시·군·구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는 기준을 삭제해 지원자격 요건을 완화했으며, 함께 지급되던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량은 기존 1명 5매, 2명 이상 10매에서 1명 10매, 2명 이상 20매로 상향했다.
또한 결혼장려금 지원사업은 생애 1회 지원 기준을 삭제해 실질적으로 기지급받은 재혼가정도 지급이 가능하도록 자격을 완화했다.
이밖에 인구늘리기 유공자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요건을 6개월에서 3개월로 완화하고, 전입 임직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던 지원금을 1인당 10만원씩 상향했다.
한편, 인구늘리기 시책 지원사업 신청은 해당 읍·면사무소에서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진안군 누리집 인구시책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마이골 작은영화관 관람료 1000원 인상
관람료 인상은 지속적인 물가상승과 일반 멀티플렉스 영화관 관람료와 형평성 등을 이유로 영화 배급사들의 인상 요청에 따라 결정됐다.
내년부터 일반영화 관람료는 주중·주말 관계없이 현행 6000원에서 7000원으로, 3D영화 관람료는 8000원에서 9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또한, 코로나19 여파로 운영비 절감을 위해 단축(첫 상영 오후 1시, 마지막 상영 오후 7시) 운영해오던 영화상영 시간을 군민의 영화 관람시간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내년부터 정상(첫 상영 오전 10시, 마지막 상영 오후8시)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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