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N, 지난해 연간 최다 판매…3만대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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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가림 기자
입력 2023-01-0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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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이 지난해 3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연간 최다 기록을 경신할 전망이다.

1일 현대차에 따르면 N 브랜드의 지난해 1~11월 글로벌 시장 판매량은 2만9266대(국내 3289대·해외 2만5977대)로 집계됐다. 

12월 판매 실적을 제외하더라도 종전 최다 판매 기록인 2019년 1만8490대를 넘어섰다. N 브랜드는 현대차가 모터스포츠 참가를 통해 쌓은 기술력을 반영한 고성능차다. 

2017년 i30 N으로 출발해 이후 벨로스터, i20, 아반떼, 코나로 계보를 잇고 있다. 세계 각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도 BMW의 'M', 메르세데스-벤츠의 '메르세데스-AMG' 같은 고성능 모델을 보유 중이다. 

N 브랜드 판매량은 2017년 2027대에서 2018년 1만2123대, 2019년 1만8490대로 계속 증가하다 2020년 8675대로 급감했다. 2021년에는 아반떼 N과 코나 N 판매량 확대에 따라 1만7862대로 회복됐다.  

차종별로는 아반떼 N이 9751대 판매되며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2위는 코나 N(6211대)이었다. 아반떼 N은 국내 2839대·해외 6912대, 코나 N은 국내 267대·해외 5944대 판매를 기록했다. 
 

아반떼 N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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