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자회사 업무범위 제한 규제 개선 및 연금보험의 기능 강화를 다짐했다.
정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발표하고 "금융과 비금융의 융합을 통해 혁신적인 상품과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자회사 업무범위 제한 규제를 개선할 것"이라며 "디지털화·신기술 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보험사의 업무위탁 범위 확대와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시행되는 IFRS17·K-ICS의 적용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이슈·현안 등을 해소해 신제도의 연착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 회장은 보험의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를 위한 보험시장 확대를 약속했다.
정 회장은 "고령화시대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상품개발은 물론, 소비자들의 노후생활자금 준비 지원을 위해 연금보험의 기능 강화를 추진하겠다"며 "요양·상조서비스 진출을 통해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높은 수준의 요양 및 장례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종이서류로 처리하고 있는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전산화하고, SNS 등 다양한 홍보 강화를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내 보험 찾아주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보험금 지급과 관련이 없는 단순 민원은 협회에서 처리토록 제도를 개선해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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