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2023년에도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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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0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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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금 개혁도 언급

신년 연설 중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진=로이터·연합뉴스]

"2023년에도 우크라이나 편에 설 것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해(2022년) 12월 31일(현지시간) 엘리제궁 공식 누리집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이와 같이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2022년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았다. 이후 10개월 넘게 전쟁이 이어지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23년에도 우리는 변함 없이 당신(우크라이나)의 편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우크라이나가) 승리할 때까지 도울 것이고, 정의롭고 항구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 함께하겠다. 프랑스를 믿어주고, 유럽을 믿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집권 초기부터 추진해온 연금 개혁을 시행하겠다"고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우리는 더 오래 일할 필요가 있다"며 "올해는 앞으로 몇 년, 몇십 년 동안 우리 시스템의 균형을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연금 개혁을 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새로운 규칙을 2023년 여름이 끝날 무렵부터 적용하겠다고 예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수령을 시작하는 은퇴 나이를 62세에서 65세로 늘리려 한다. 노동계의 반발이 크고, 대중의 지지가 약한 상황이다.

마크롱 대통령이 추진하는 연금 개혁의 구체적 방안은 오는 10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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