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만 "음악 한 곡이 인생을 바꾸듯, 나무 한 그루가 세상 바꿀 것" 강조

SM엔터테인먼트,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 서스테이너빌리 포럼 개최

이수만 총괄 PD, 지구의 지속 가능한 발전 위해 '나무 심기' 중요성 피력

개회사 하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사진=연합뉴스]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 1일 국내 엔터테인먼트 회사 최초로 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 지속 가능성) 포럼을 열고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23년을 '서스테이너빌리티 무브먼트' 원년으로 삼았다.

이날 포럼은 지구의 지속 가능 발전을 위해 K팝과 한류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는 기조연설에서 "지금까지 인류의 역사는 국가 간의 전쟁, 이데올로기 같은 '경쟁'의 역사였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지구상의 터전을 보존해야 한다는 절박함을 가져야 한다"며 인류 모두가 지구상의 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성을 실현해야 하는 '탄소 중립'의 시대임을 강조했다. 

이수만 프로듀서는 "아이들과 같이하는 가족여행이 나무 한 그루를 심는 여행이 된다면 더 나은 지구 환경을 만드는 촉발제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인이 기쁘게 참여할 수 있는 나무 심기를 통해 탄소 배출과 사막화를 막고 더 나은 지구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음악 한 곡이 인생을 바꾸듯, 나무 한 그루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며 "새로운 생활 문화로 자리 잡은 나무 심기는 미래 도시 건설을 위한 장기적인 로드맵의 출발점이자, 우리가 다 같이 꿈꾸는 미래 도시의 시작과 표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스엠타운(SMTOWN) 공식 유튜브와 비욘드 라이브 등 각종 플랫폼에 온라인 중계된 이날 포럼은 전 세계 105개 국가(비욘드 라이브 기준)에서 최대 동시 접속자 수 57만명, 470만 조회 수를 기록했다.